'장밋빛인생' 최진실 홀로 죽음 맞는다

입력 2005-10-28 15:12:51

이태란이 드디어 약혼식을 올린다.

최고의 인기 드라마 KBS 2TV '장밋빛 인생'에서 사랑에 대한 아픈 추억을 지닌 맹영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는 드디어 진실한 사랑을 찾는다.

이태란은 다음 달 9일 방송되는 23회 엔딩 신에서 남궁민과 약혼식을 올린다.

간통사실까지 밝히며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이는 데 힘들어하던 이태란은 결국 남궁민의 거짓 없는 사랑에 감복, '개뼉다구' 지박사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태란은 인생을 마감하는 언니 최진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긴다.

한편, 장기기증 서약서에 사인을 한 맹순이 최진실은 24회 마지막 방송에서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던 최진실은 병원으로 향하는 앰뷸런스 안에서 홀로 죽음을 맞는다.

지난 12일 4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뒤 7회 연속 4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는 '장밋빛 인생'은 앞으로 맹순이의 죽음과 가족간의 이별 등이 펼쳐져, 시청률 50% 고지를 넘길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포츠조선 유아정 기자 por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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