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 치러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을 위한 주민투표의 투표인명부가 최종 확정됐다.
27일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방폐장 유치신청지역 4곳 가운데 투표인 수가 가장 많은 곳은 포항시로 남자 18만5천403명, 여자 18만9천294명 등 37만4천697명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20만8천607명(남자 10만1천164명, 여자 10만7천443명)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군산시 19만6천980명(남자 9만7천971명, 여자 9만9천9명)보다 다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덕군은 투표인 수가 3만7천536명(남자 1만7천436명, 여자 2만100명)으로 가장 적었으나 인구대비 투표인 수 비율은 82.6%로 가장 높았다.
이번 주민투표는 최근 개정된 선거법과 달리 20세 이상에게만 투표권이 있어 19세 주민은 주민투표에 참여할 수 없으며 유권자 3분의 1이상이 투표해야 유효하다.
한편 경북도 선관위는 각 지역마다 과열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투표일까지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 선관위는 지난 24일부터 활동하고 있는 80여 명의 단속전문요원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부재자투표소마다 단속요원을 배치하여 부정투표 등을 예방할 방침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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