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을 유치하는 지역에 '주민우선고용센터'가 설치된다.
경북도는 28일 방폐장 유치지역 주민에게 고용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우선적으로 알선해주는 주민우선고용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을 해당 시·군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주민우선고용센터는 경북도가 지난 9월 발표한 방폐장·양성자가속기 건설사업과 관련한 지역주민 고용할당제, 지역사업자 우선참여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기구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북전략산업기획단은 방폐장 직접사업 추진에만 2만9천 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개발사업이 종합적으로 연계될 경우 최대 19만 명 이상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방폐장 건설 외에도 도로건설 등 각종 인프라구축사업이 조기에 추진되면 지역업체의 우선사업 참여와 고용효과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주민우선고용센터는 노무상담을 비롯한 고용안정 전반에 대한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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