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의 대중화가 가장 큰 바람이며 앞으로 10년은 더 노래하고 싶다."
가수 전인권이 26일 여의도 MBC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새 코미디프로그램 '웃는 Day' 녹화 후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수로서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웃는 Day'에서 전인권이 참여한 코너는 성대모사 특강. 이경규가 진행을 맡고 김학도가 출연진들에게 성대모사 시범을 보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코너이다. 전인권은 성대모사의 모델로 출연해 '네이티브 스피커'로서 실제 목소리를 들려준다.
녹화 후 전인권은 "코미디 프로그램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면서 "이윤석과 조혜련이 제일 잘 따라했고, 김학도는 워낙 잘해서 나도 그를 따라하게 되더라"면서 웃었다.
그는 "어차피 남을 즐겁게 하는 것이 우리 직업이니까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오면 또 출연하겠다"면서 "방송은 4-5개월 만인데 안 하던 코미디프로그램이라서 그랬는지 오히려 편하고 좋았다"고 코미디 무대에 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인권은 출연진들과 함께 '사노라면','돌고 돌고 돌고' 등 히트곡들을 함께 부르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날 녹화분은 26일 당일과 11월2일 두 번에 걸쳐 방송될 예정.
전인권은 12월 전국순회 공연을 열 계획이며 내년 봄 신곡 10여 곡과 함께 라이브 앨범, 베스트앨범이 포함된 5장짜리 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기위해 준비중이다.
전인권은 또한 내년 초 발표할 새 앨범에 고 이은주에 대한 노래를 수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이은주에 대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그는 이를 의식한 듯 "은주와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조심스럽게 새 앨범에 담을 추모곡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은주에 대한 곡은 '뜨지않는 별'로 제목을 정했다"면서 "은주는 굉장한 스타인데도 너무 착하고 스타의식이 전혀 없는 스타답지 않은 스타였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가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그는 "타이틀곡은 세상이 힘들지만 신나게 살자는 뜻의 '아버지 웃고 살아요'라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전인권은 이와 함께 록 음악 전문 클럽과 '연예인 마을' 조성 계획도 밝혔다.
그는 "록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전문 록 클럽을 만들 것"이라며 "이장희, 전유성 등과 함께 울릉도에 추진 중인 '연예인 마을'은 연예인들이 노후에 같이 모여 살 수 있는 마을"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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