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견적송장(PI) 접수를 거부했던 이란 정부가 이후 PI를 접수하고는 있지만 수입 승인은 여전히 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주이란 우리대사관 보고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17, 18일 접수가 거부된 4건을 재접수한 것을 포함해 19일 이후 모두 26건의 PI를 접수했지만 아직까지 한 건도 승인을 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6건은 주로 전자제품이며, 철강과 플라스틱, 합성수지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란을 방문해 이날 오후 외교차관회담을 가진 이규형(李揆亨)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한국업체들이 PI를 거부당한 사례를 지적하고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는 지 문의했으나 메흐디 사파리 이란 외무차관은 "그런 조치가 취해졌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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