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사연들이 많아 포기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연락이 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지난 18일 최은서·진서(12·대구 매호초등학교 5년) 쌍둥이 자매를 데리고 스튜디오에 온 최영섭(43·대구시 수성구 사월동)·이화숙(41) 씨 부부는 즐거운 마음으로 쌍둥이 자매가 사진 찍는 것을 지켜보았다.
"5분 차이로 태어난 아이들이에요. 어릴 때는 더 많이 닮아 선생님도 구분 못할 정도였어요."
서로를 잘 챙겨 주는 쌍둥이 자매. 지난 1학기 때 학교 반 회장, 부회장을 맡아 아이들 앞에 서보면서 자신감이 많이 는 것 같다고 아버지 최씨는 말했다. "유난히 착하고 순수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부족하다 싶어 유치원 운동회 때 아빠가 용감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아이들이 기억을 못해 아쉽다는 최씨는 "아이들이 좀 컸으니 좋은 경험이 되지 않겠느냐"며 '변신! 우리 아이' 출연에 의미를 뒀다.
20년 간 다니던 직장생활을 그만 둔 뒤 비 올 때 아이들 우산도 챙겨주고 학교 자원봉사도 하며 아이들 뒷바라지하는 것이 즐겁다는 어머니 이씨는 자신도 모르게 남편이 신문사로 편지를 보내 깜짝 놀랐다며 덩달아 즐거워했다.
김영수기자
◇진행·협찬:아이조아 모노스튜디오/ 사진:노현혜/ 메이크업:배경숙/ 헤어:공은영/ 코디:안소영/ 의상: 대백프라자 '메조피아노' / 액자:21세기 액자
◇자녀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나이, 키, 연락처 등을 써 자녀의 평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신청자 중 매주 1명씩 선정해 촬영한 사진을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립니다. 연락처:대구시 중구 계산 2가 71 매일신문 주말취재팀. 053)251-1589. e메일:stel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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