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전이 진단 고해상 촬영 카메라 도입

입력 2005-10-25 10:12:55

동산의료원 '감마카메라' 도입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25일 암 전이 유무와 뇌혈관·심혈관 질환 등의 진단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최신 SPECT(단광자방출단층촬영) 감마카메라 2대를 도입했다.

SPECT 감마카메라는 독일 지멘스사 제품으로 HD4 디지털 검출기를 갖추고 있어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동 거리조정과 자유로운 회전이 가능해 신체 각 부위를 정확히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석길 동산의료원 핵의학과장은 "이번에 도입한 기기는 최근에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검사 지연이나 치료 지연 등 환자 불편도 상당 부분 해소돼 환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25일 오전 9시 서수지 동산의료원장, 조원현 동산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PECT 감마카메라 도입 가동식을 가졌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