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수질오염 우려
울진 백암온천 인근인 온정면 덕인리 주민들은 경남의 ㅂ농장 김모 씨가 산 229 일대에 양계장을 짓기 위해 부지를 매입하고 나서자 관광지 이미지 실추와 악취 등 환경오염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양계장이 대규모인데다 관광지인 백암온천과 직선거리로 2, 3km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횟집들이 즐비한 후포항 등과 가까워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설치를 막아야 한다"며 울진군에 진정서를 냈다. 또 주민들은 "양계장이 들어서면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국내·외적인 이슈인 조류독감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업자 측은 "양계장은 500평짜리 2개동으로 자동화 설비를 갖추게 되며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며 "계분도 유기질 비료화할 계획이어서 냄새도 나지않고 40~50명의 지역주민 고용창출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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