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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21일 자신의 동거녀를 목졸라 숨지게 한 박모(44·경주시 황오동) 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후 3시쯤 동거녀 박모(24)씨가 평소 자신의 경제적 무능력을 탓한다는 이유로 동거하던 셋집에서 잠자던 박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는 것. 박씨는 자수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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