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방송·언론 등 상위업종…격차 2천만원이나
국내 1천대 기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2천520만 원이며 최고 연봉과 최저 연봉간 격차가 2천2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국내 매출액 순위 1천대 기업 845곳의 대졸 초임 연봉(고정상여금 포함, 성과급 제외)을 조사한 결과, 평균 2천52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고연봉은 3천700만 원선으로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금융권 회사들이 차지했고 최하연봉은 1천500만 원으로 조사돼 그 격차가 2천200만 원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증권업이 2천896만 원으로 가장 높아 가장 낮은 인력공급·시설유지업(2천33만 원)과 863만 원의 격차를 보였다.
금융권에 이어 방송·언론이 2천861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공사·공기업(2천778만 원), 정유·가스(2천725만 원), 제약(2천717만 원), 정보통신(2천617만 원), 자동차·중공업(2천612만 원), 기계(2천570만 원), 운송·항공(2천552만 원) 등의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매출액 순위별로 보면 매출액 상위 10%, 10~20%, 20~30%인 기업의 평균연봉이 각각 2천901만 원, 2천664만 원, 2천676만 원으로 집계돼 매출액과 대졸 초임 연봉 수준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의 대졸초임 연봉은 2천800만 원 수준으로 221위였고 매출액이 각각 2, 3, 4위인 현대자동차(3천만 원, 131위), LG전자(2천700만 원, 295위), 한국전력(2천900만 원, 148위) 등도 대졸 초임 연봉 순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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