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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최경주(35)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검은 모자와 글러브, 운동화를 착용한 최경주는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에 올라 두산 포수 홍성흔의 미트에 큰 포물선을 그리는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한편 애국가는 가수 박효신이 리듬앤블루스(R&B) 색깔로 반주 없이 불렀고 사회는 지난 99년 두산의 13승 투수이자 방송인인 강병규가 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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