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3개 지역과 토지 6개 지역에 대한 투기지역 지정이 유보됐다.
재정경제부는 18일 박병원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할지 여부에 대한 서면심의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주택 후보 지역은 ▲서울 성북구 ▲대구 서구 ▲강원도 원주시였으며 토지 후보지역은 ▲서울 서대문구 ▲서울 영등포구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충남 서천군 ▲전남 나주시 ▲전남 장성군 등이었다.
이번 투기지역 지정 유보에는 8.31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감안됐다.
재경부는 대부분의 후보지역이 처음으로 지정 요건을 충족한 데다 토지는 8.31대책 발표일 이전의 지가 자료를 기준으로 후보로 지정된 만큼 이번달은 지정을 유보하고 시장동향을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투기지역 지정은 2003년 10.29대책 발표 이후 11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없었으며 작년 8월, 12월, 올해 1월에는 해제를 했다"면서 "그 이후로 주택가격이 불안해지면서 다시 지정이 시작됐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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