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대 신형으로 속여 팔아
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이창세)은 18일 외국에 수출된 국산 중고 또는 불량 휴대전화를 국내로 다시 들여와 신형으로 위조해 나이지리아 등 외국으로 수출한 모 정보통신사 대표 이모(41·성남시 중원구) 씨와 모 무역중개업 대표 김모(37·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텔레콤사를 운영하며 해외에 체류 중인 추모(48) 씨를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8, 9월 사이 추씨가 홍콩 등지에서 국내로 보낸 삼성전자의 중고·불량 휴대전화 8천300대 및 부품을 자신의 사무실에서 위조된 삼성전자 상표 등으로 포장해 이 중 3천300대(10억 원 상당)를 대당 4만5천 원(정품가 30만 원)에 판 혐의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