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명칭에서 사라졌던 체육이 7년 만에 재등장한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17일 제43회 대한민국체육상 및 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에서 "체육인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세계10대 레저스포츠 선진국 진입을 달성하기 위해 현재의 문화관광부 명칭을 문화체육관광부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11월 중 공청회를 개최한 뒤 12월에 행정자치부에 정부조직법 개정을 요청하고 내년 초 임시국회에서 명칭 변경을 최종 승인받을 방침이다. 정부는 88년 서울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82년 체육부를 발족시켰으나 90년 체육청소년부로 개칭했고 93년에는 문화체육부를 거쳐 98년 체육이 아예 빠진 문화관광부로 변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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