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정유진·레슬링 옥재호·유도 정다운 金 도전

입력 2005-10-17 13:25:38

양궁의 신성우(경북고 2년), 수중경기의 전아람(경북도청), 남자 역도의 이응조(상무.대구 소속)이 3관왕에 올랐고 레슬링의 옥재호(달서공고 3년), 유도의 정다운(경북체고 3년)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중반전의 열기가 뜨거운 18일 대구는 수영 여고 배영100m의 정유진(성서고 1년), 레슬링 고등부 자유형46kg급의 옥재호, 역도 남고 56kg급 인상의 김하늘(대구체고 3년) 등이, 경북은 육상 남일반 높이뛰기의 배경호(안동시청), 수영 남일반 배영100m의 성 민(경북도청), 유도 여고48kg급 이하의 정정연(경북체고 3년)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16일 경기에서 대구는 신성우가 남고 양궁 50m에서 우승, 전날 70,90m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이응조도 역도 94kg급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여일반 400m허들의 김수경(대구시청), 창던지기의 이영선(대구시청), 수영 남일반 개인혼영400m의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 사이클 남고MTB의 신동열(정동고 2년), 씨름 고등부 청장급의 오광수(영신고 3년), 볼링 남일반부 2인조의 이태주· 정진호(이상 북구청), 인라인롤러 여고 500m 단체전의 혜화여고가 금메달을 따냈다.

신성우는 불로중 시절까지 전국 대회 우승 경력이 많은 등 기대되다가 고교 진학 이후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날 3관왕으로 전기를 마련했다. 신성우는 "3관왕이 실감나지 않는다. 체전 3관왕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겼고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은 이날 수중 여일반 표면200m의 전아람(경북도청)이 우승, 전날 계영800m와 표면400m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또 육상 여일반 5,000m의 강순득(구미시청), 남대부 원반던지기의 김성민(한체대 4년), 남고 400m허들의 유경민(경북체고 3년), 여고 400m허들의 박미진(경북체고 2년), 남일반 10종경기의 김건우(상무), 탁구 남대 개인전의 김종국(안동대 3년), 남일반 개인전의 윤재영(삼성생명), 배드민턴 남일반 개인전의 이현일(김천시청), 태권도 여고 밴텀급의 김진아(흥해공고 2년), 역도 남일반 105kg급 이상 용상의 전상균(경북개발공사), 체조 남일반 개인종합의 양태영(포스코건설)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건우는 대회 7연패, 김방현은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이날까지 인라인롤러, 근대5종, 보디빌딩, 수중, 트라이애슬론 등 5개 종목 경기가 끝났으며 대구는 금 21, 은 24, 동 23개, 4천점으로 종합순위 6위를 달렸고 경북은 금 32, 은 27, 동 34개, 3천80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보디빌딩에서 금 2, 은 1, 동 1개, 1천834점으로 종목 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종목 2연패를 기록했다.

15일 경기에선 경북이 역도의 이배영(경북개발공사)이 69kg급 인상, 합계, 63kg급 용상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황선자(경북체고 2년)는 사격 공기소총 단체와 개인전에서, 수중경기의 배소현(경북도청)은 계영800m와 표면1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대구는 15일 남일반 정구의 김경한·이원학(이상 달성군청)이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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