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고 사격부가 3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일궈냈다.
경북체고는 15일 울산체육공원사격장에서 열린 여고부 공기소총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단체전에서 황선자-김선아-김혜인이 조를 이룬 경북체고는 3명 합계 1천184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황선자는 본선에서 397점을 쏜 후 결선에서 103.9점을 보태 합계 500.9점으로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북체고는 2003년과 2004년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천민호(3년)가 2연패한 데 이어 이번 단체전 우승으로 3년 연속 경북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또 남고부 단체전에서 지난 2년 연속 은메달에 머문 아쉬움도 씻어냈다.
경북체고가 이처럼 사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김두흠 감독의 헌신적인 선수 뒷바라지 덕분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감독은 2004아테네올림픽 남자 공기소총에서 4위에 오른 천민호 등을 발굴, 우수 선수로 키워내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선수들을 적극 지원하는 정성을 기울여왔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사진설명=제86회 전국체전 사격 여고부 공기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한 경북체고 사격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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