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 동을 유세장서 교통사고

입력 2005-10-15 12:48:45

15일 오전 11시 5분께 대구시 방촌동 우방 강촌아파트 네거리에서 열린 한나라당 유세장에서 같은 당 선거운동원이 운전하던 경북 71구 25XX호 갤로퍼 승용차(소유주 여모.48)가 청중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이모(32)씨가 팔에 골절상을 입는 등 7명의 유세 청중이 경상을 입고 경북대병원과 바른정신신경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유제장에는 박근혜 대표를 비롯 한나라당 관계자들과 시민 200여명이 있었지만 무사했다.

병원 이송자 중에는 유모차에 실려 있던 두살배기 여아도 있었지만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한나라당 선거운동원 김모(35)씨가 유세장에서 20m 가량 떨어진 곳에 운전자 없이 시동이 걸린 채 정차 중이던 갤로퍼 차량이 유세에 지장이 있다며 이동시키는 도중 일어났다.

갤로퍼 승용차는 인도쪽에 서 있던 청중을 친 뒤 앞쪽 전봇대를 받고 멈췄다.

경찰은 선거운동원 김씨의 과실 여부와 함께 차량 소유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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