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김방현 4연패, 김건우 6연패 도전

입력 2005-10-15 10:07:38

제86회 전국체전 첫날 여자역도의 박은진(경북개발공사)과 사이클의 이진우(대구체고 3년)이 각각 3개의 금메달(한국신 3개)과 1개의 금메달을 따냈으며 16일에는 수영의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과 10종경기의 김건우(상무)가 각각 대회 4연패와 6연패에 도전한다.

체전 사흘째인 16일에는 메달 레이스가 더욱 열을 띠게 될 전망이다. 대구는 이날 육상 여일반 세단뛰기의 정혜경(대구시청), 수영 남일반 개인혼영 400m의 김방현(대구시설관리공단), 탁구 여일반 개인전의 문현정(삼성생명·대회 2연패 도전), 씨름 고등부 청장급의 오광수(영신고 3년), 사격 공기권총 남고 개인전의 권오현(영진고 3년) 등이 금메달을 노린다.

경북은 이날 육상 남고 400m허들의 유경민(경북체고 3년), 남일반 10종경기의 김건우(상무), 사이클 여고 개인도로의 손희정(경북체고 3년), 씨름 남고 소장급의 김인환(현일고 3년), 유도 여일반 57kg급 이하의 정혜미(포항시청), 배드민턴 남일반 개인전의 이현일(김천시청), 수중 여일반 표면50m와 호흡잠영100m의 배소현(경북도청)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체전 첫날인 14일 박은진은 울산 학성고체육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일반부 53kg급 인상 에서 종전 한국기록(89kg·임정화)을 깨트리는 90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진은 용상에서도 109kg을 들어올려 종전 기록(108kg·임정화)을 갈아치웠고 합계에서도 199 kg의 한국신기록(종전기록 195kg·최명식)으로 3개의 금메달을 경북 선수단에 안겼다.

대구의 이진우(대구체고 3년)는 이날 열린 사이클 남고부 도로개인독주 25km에서 39분04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여자일반부 53kg급의 최유정(대구시체육회)는 인상, 용상, 합계에서 3개의 은메달을 땄고 인라인롤러의 김혜미(안동시청)와 김용교(혜화여고 3년)도 각각 E+P 10,000m와 300m 타임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역도 69kg급 용상에서 황푸름(경북개발공사)이, 75kg급 이상 인상, 용상, 합계에서 문경애(경북개발공사)는 각각 1개와 3개의 동메달을 땄다.

이날 여자역도에서 최명식(울산시청)이 5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한국신 11, 한국주니어 신기록 5, 대회신 39개 등 각종 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울산·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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