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試 합격자 여성이 3명중 1명…역대 최다 비율

입력 2005-10-15 10:13:37

올해 사법시험 2차 합격자 중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전체의 32%를 차지해 역대 여성 합격자 최다기록을 세웠다. 법무부는 14일 제20차 사법시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7회 사시 2차시험 합격자 1천1명과 군법무관임용 2차시험 합격자 11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시 2차 합격자는 남성이 678명(67.73%), 여성이 323명(32.27%)이어서 여성합격자 비율이 종전 최고인 지난해의 24.38%(전체 1천9명 중 246명)를 훌쩍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 사시 2차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는 722명(72.13%), 비 법학전공자는 279명(2 7.87%)으로 나타났다. 사시 2차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41.22점(평균 48.74점)이며, 군법무관 시험 2 차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347.78점(평균 49.68점)이다. 면접인 3차 시험은 올 12월13일~15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23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2차 합격자 명단은 오후 5시부터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의 사법시험란으로 들어가거나 ARS(060-700-1903)로 확인하면 된다.

한편 2006년 제48회 사법시험은 2월24일 1차시험-4월28일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6월20~23일 2차시험-10월24일 2차 시험 합격자 발표-11월7일~9일 3차시험-11월17 일 최종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내년 사법시험 선발예정인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약 1천명이며 국방부에서 사법연수원 수료생들 중에서 군법무관을 선발할 계획이어서 군법무관 임용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고 법무부는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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