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도발 이후 독도사랑운동의 구심점이 됐던 '사이버 독도'(www.dokdo.go.kr) 홈페이지가 외국어 정보를 보강해 새로 문을 열었다.경북도는 14일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의 영어·중국어·일본어 보강작업을 마무리하고 외국인들을 위한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특히 단순나열식 한글 번역 대신 외국인 입장에서 메뉴 및 정보를 제공하고 한자문화권인 중국어 사이트와 일본어 사이트는 색상을 붉은색과 초록색으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옴부즈맨 공간을 설치, 잘못된 독도 관련 정보를 바르게 고쳐나갈 수 있게 하고 반크(vank) 등 관련 사이트와도 연계, 독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글 사이트에도 역사·자연생태 등의 자료를 보강, 볼거리를 늘리고 '우리 독도' 코너를 통해 독도의 행정·지형·지하자원의 가치 등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경북도 김영수 정보통신과장은 "경북도가 운영하는 문화관광 소재 인터넷 게임사이트인 '투어레이싱(www.tourracing.com)에도 내년 초 독도와 울릉도 코스를 추가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독도 도발 이후 한때 하루 2만명까지 접속했던 '사이버 독도'에는 최근 1천500~2천명이 접속하고 있으며 '사이버 독도마을'에는 14일 현재 동도 4천297명, 서도 2천267명의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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