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13일 동국대 강정구 교수에 대한 불구속 수사지휘는 여당이나 청와대 등과 사전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천 장관은 이날 오전 KBS·MBC라디오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 강 교수 사건과 관련해 특정 정당과 논의할 이유는 전혀 없고 청와대는 상부지휘 기관이기 때문에 결정에 대한 사후 보고를 관계비서관에게 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천 장관은 "지휘권 발동 전에 검찰 수뇌부와 법무부 참모 등과 직·간접적으로충분한 논의를 거쳤으나 의견 조정이 안됐다. 이 때문에 제 책임 아래 검찰청법에따라 수사지휘를 한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험지 경북' 찾은 이재명 "제가 뭘 그리 잘못을…온갖 모함 당해"
[정진호의 每日來日] 한 민족주의와 두 국가주의, 트럼프 2기의 협상카드는?
홍준표 "탈당, 당이 나를 버렸기 때문에…잠시 미국 다녀오겠다"
이재명 "공평한 선거운동 보장", 조희대 탄핵 검토는 "당 판단 존중"
김문수-지도부, 단일화 사분오열…국힘, 대선 포기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