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올해의 유엔 글로벌 인권상을 받았다고 유엔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에 따르면 졸리는 파키스탄, 코소보, 시에라리온, 차드 등 20개 이상 나라들의 난민캠프를 방문해 고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한편, 이들을 돕기 위해 개인 돈 수백만 달러를 기증해 왔다는 것.
졸리는 시상식에서 "매우 열심히 일하는 여러 나라 국적의 사람들과 한가지의 공동 목포, 즉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는 공동 목표를 갖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나의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졸리는 또 "망명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우 큰 특권"이라면서 "우리의 아이들에게 관용과 이해의 세계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 보다 더 큰 임무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유엔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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