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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까르푸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31개 매장의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해 밤 11시까지 영업한다고 10일 밝혔다. 까르푸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에너지 비용이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는 요즘 정부의 에너지 절약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내년도 폐점 시간은 향후 국내외 유가 및 에너지 동향을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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