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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이자 휴일인 9일 포항 동해면 임곡리 방파제에 100여 명의 가족단위 낚시객들이 몰려 학공치와 숭어를 잡기 위해 낚싯대를 드리운 채 월척이 걸려들기를 기다렸다. 낚시객들은 잡아올린 학공치와 숭어를 즉석에서 손질, 준비해 온 석쇠에 구워먹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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