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연소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 김주희(19.거인체)가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
김주희는 오는 16일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 청소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청소년 푸른 성장 마라톤대회' 하프마라톤(10㎞)에 일반인 초청선수로 출전해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룬다고 10일 밝혔다.
거인체육관의 정문호 관장은 "김주희의 방어전 일정이 미뤄져 체력 유지를 위해 마라톤대회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김주희가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비용 문제 때문에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와 인기 연예인 배용준씨 등도 초청돼 김주희와 함께 달릴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 현풍 프로모션 대표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에 김주희의 방어전을 MBC가 중계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밝혀 김주희는 이번 마라톤을 마친 뒤 본격적인 마무리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주희는 "과거에 육상선수도 했기 때문에 마라톤을 하고 싶었지만 참가비 때문에 망설였다. 초청을 받은 만큼 이번에는 열심히 뛰어서 일반인들과 겨루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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