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환자들이 한달에 1명꼴로 자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근로복지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복심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재 환자로 인정받은 이후 삶을 비관해 자살한 경우가 최근 5년간 월평균 1.34명에 달했다.
2001년에는 15명이 산재를 비관해 자살했고 2002년 12명, 2003년 23명, 지난해19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장 의원은 "산재 근로자 10명 중 4명정도만 직업현장에 복귀하고 있는 등의 어려움으로 삶에 대한 회의까지 느끼고 있다"며 "치료에만 집중돼 있는 산재 급여를직업재활까지 확산시키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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