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스 대 김해님 기선제압 맞대결

입력 2005-10-08 08:47:48

프로야구 PO1차전

7일 잠실 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프로야구 두산과 한화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두산 리오스와 한화 김해님이 선발 투수로 출격해 기선 제압을 위한 선봉장으로 나선다.

올해 중반 기아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리오스는 올 시즌 두산을 정규리그 2위에 올린 일등공신으로 김경문 두산 감독이 가장 믿는 투수다. 올해 정규시즌 15승12패로 다승 3위인 리오스는 방어율 8위(3.51), 탈삼진 공동 1위(147개) 등으로 국내 프로야구에서 손꼽히는 명투수다. 특히 리오스는 올 시즌 두산 이적 후 한화와의 1경기에서 6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겨 평소대로만 던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김해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규시즌 6승8패 1세이브(방어율 4.28)를 기록했던 김해님은 올해 두산을 상대로 6경기에 나서 1승1패(방어율 2.86)로 선전해 김인식 감독은 나름대로 기대가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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