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와 MBC PD수첩을 통해 회계부정 문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대한축구협회가 빠르면 이달 말까지 협회를 법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임의단체인 축구협회가 사단법인으로 바뀌면 임원 및 예.결산 승인과 함께 사업비 집행내역 등 자료 제출을 요구받는 등 주무부처의 직.간접적 관리.감독을 받게 되고 토지와 건물 등 재산도 협회 명의로 등기부에 기재된다.
유영철 축구협회 홍보국장은 감사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답변을 담은 900쪽 분량의 자료집을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위원들에게 제출했다면서 오는 10일 오전 11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조중연 부회장 등 협회 임원들이 회계 투명성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달 중 대한체육회와 법인 정관에 관한 협의를 마치고 발기인 총회를 열어 법인 창립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법인으로 전환하고 나면 향후 협회 행정과 회계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재야 축구인들과의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