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가을, 10월 둘째 주말에는 전 가족이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보자. 빨갛게 익은 탐스런 사과도 따보고, 미꾸라지와 메뚜기도 잡고, 들판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가족 이름표를 달아 세워 보자. 칠곡 가산면 학마을 주민들은 9일 송학리 옛 하판분교와 마을 전역에서 '학마을 농산물축제'를 연다.
◇어떤 행사가 열리나=참가비 1만 원. 햅쌀로 지은 비빔밥과 돼지고기 구이가 제공된다. 또 옥수수구이, 찹쌀떡치기, 허수아비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땅콩·고구마 캐기, 열무솎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인터넷 다음카페 학마을(cafe.daum.net/hakmael)에서 받는다. 가산농민상담소(054-971-7552), 김성태 학마을 축제위원장(011-9768-7391), 이종남 사과사랑회장(011-9719-8826)에게 전화로 신청해도 된다. 참가예약 계좌는 농협 735056-56-049891(예금주 학마을 김응기).
◇찾아가는 길=대구에서 팔달교-안동방면 5번국도를 타고 천평 삼거리에서 구미·상주 방면으로 좌회전한 후 3km쯤 가면 된다. 팔달교에서 25분 걸린다. 구미에서는 인동을 거쳐 천평 방면으로 20분 거리고 중앙고속도로 이용시에는 가산IC에서 내려 구미, 상주 쪽으로 3km 거리다.
◇학마을 농산물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우렁이쌀 '학마을 맑은쌀', 참기름, 신선 채소, 황토바닥에서 말린 '학마을 황토 태양초', 벌꿀, 표고·느타리버섯, 사과·복숭아 등 백화점 등에 납품하는 농산물을 싼값에 살 수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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