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팬 절반 가량이 한국축구대표팀의 2006독일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을 점쳤다.
4일 발간된 축구전문지 베스트일레븐 10월호가 '한국대표팀, 2006독일월드컵 예상 성적은?'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미디어다음 스포츠, 해외축구 전문 사커라인과 함께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응답자 2만4천568명 중 48.4%인 1만1천890명이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한다고 답했다.
16강 진출을 예상한 응답자가 32.1%(7천893명)로 그 뒤를 이었고 8강 진출은 8%(1천954명), 4강 진출은 1.5%(357명), 준우승은 1%(254명), 우승은 9%(2천220명)에 각각 머물렀다.
베스트일레븐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코엘류, 본프레레 감독의 중도 사퇴로 이어진 대표팀의 혼란스러운 운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이은 졸전 등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 내용도 문제로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임된 지난달 13일 이후에는 독일월드컵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한편 베스트일레븐 10월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리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영표(토튼햄) 듀오의 활약을 특집으로 엮어 이들의 포지션 경쟁과 향후 전망을 분석했다.
10월호는 또 새롭게 출범한 아드보카트호의 전망과 과제,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32개팀 전력 분석 및 엔트리 소개, 김두현(성남)의 스타 직격인터뷰 등을 실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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