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고객 1인당 평균 33만원 날려"

입력 2005-10-04 09:14:46

올해 경마장에서 고객 한 사람이 경마에 '베팅' 해 잃은 돈은 평균 3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마사회가 국회 농해수위 소속 홍문표(洪文杓.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까지 1천1백25만명(하루 평균 16만명)이 경마장을 찾았으며 경마장에서 고객 한 사람이 경마에 '베팅'해 날린 돈은 평균 33만원이었다.

경기 불황 등으로 인해 1인당 평균 잃은 돈은 2002년 46만원, 2003년 36만원, 2 004년 34만원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전체 경마매출액은 5조3천302억원으로(서울 4조7천527억원, 제주 5천775억) 전년 대비 14%감소했고, 이중 장외발매소가 차지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중 약63%를 차지했다. 반면 경마로 인한 중독자 상담건수는 올 8월까지 592건이었으며 이로 인한 병원위탁진료는 지난해 14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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