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의 취업률이 사립대에 비해 6%포인트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또 34개 국·공립대 1천692개 학과 가운데 취업률 20%를 밑도는 학과는 전체의 5.6%로, 161개 사립대의 4천741개 학과 가운데 같은 기준을 만족한 2.0%에 비해 그 비율이 2.8배를 육박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이주호(李周浩) 의원에게 제출한'2005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206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사립대 출신 졸업자의 취업률은 68.2%인 반면, 국·공립대 출신 학생의 취업률은 61.7%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국립 교대를 제외한 국·공립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59.5%에 불과해 일반 사립대와 국·공립대 졸업생 간 취업률 격차는 실제로 10%포인트 가까이 벌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취업률 순위에서 34개 국·공립대 가운데 충북대, 경북대, 전북대, 전남대 등 19개 학교가 150위 이하에 소속돼 있었으며, 졸업생 2천 명 이상 56개 대학 가운데 취업순위 40위를 차지했던 서울대 역시 전체 대학 기준으로는 174위로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전국의 34개 국·공립대 1천692개 학과 가운데 5.6%인 95개 학과의 졸업생 취업률이 2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립대의 경우 161개 대학 4천741개 학과 가운데 2.0%인 94개 학과만이 취업률 20% 미만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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