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시장통로가 진흙탕으로 변해 주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던 청도 재래시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청도군이 지난 7월 5억 원을 투입, 시장내 통로(길이 205m, 폭 7m) 콘크리트 포장과 배수로 설치 공사를 지난달 말에 끝냈다. 이와함께 그동안 어지럽게 흩어져 있던 낡은 간판을 철거하고 시장내 75개 점포마다 청도소싸움 캐릭터가 새겨진 아크릴 간판도 달았다.
또 시장내 통로에 아치형 비가림시설을 해 양측 건물 지붕에 떨어진 빗물이 배수구로 흘러 가도록해 비 오는 날에도 쇼핑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시장번영회 이상훈(48·청도읍 무등리)회장은 "이젠 아무리 많은 비가 내려도 소비자들이 불편없이 시장을 볼 수 있어 한숨이 놓인다"고 말했다.
청도군 김태율(52) 산업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소비자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게됐다"면서 "내년에는 8억 원을 들여 진입로 포장과 시장내 쉼터 조성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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