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9월에 41%나 줄어
울릉군이 태풍 나비로 급감한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올들어 9월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6만5천6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9천918명)에 비해 8%인 1만4천279명이 줄어 올해 유치목표 23만명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9월에는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섬 전체가 피해를 입으면서 7천656명의 관광객만이 울릉도를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천912명에 비해 40.8%인 5천256명이나 줄어 들었다. 이는 동해상의 잦은 기상악화로 올해 정기여객선의 결항이 55회(지난해 36회)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전국 언론사를 상대로 관광설명회를 갖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최동식 울릉군 관광과장은 "태풍피해가 컸지만 신속한 응급복구 작업으로 섬 일주도로 통행은 최근 정상을 되찾았고, 숙박업소와 주요 관광지구인 독도전망대, 독도박물관, 나리분지, 성인봉 등산로 등은 거의 피해가 없다" 며 "울릉도를 찾아주는 것이 주민들의 어려움을 도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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