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 10월 5일 공식 프로전향

입력 2005-10-01 09:20:01

장타소녀 위성미(16.미국명 미셸 위) 가 5일 공식적으로 프로골퍼로 전향한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은 30일 "위성미가 5일 하와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 전향을 선언하며 프로 데뷔무대는 13일 개막하는 삼성월드챔피언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SPN은 이어 위성미가 각종 계약을 통해 여자골프 사상 전례가 없는 연간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며 여러 소식통들은 나이키, 소니와의 계약이 이미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후원사 가운데 나이키의 경우 26일까지만 해도 계약 액수 문제로 결렬되는듯 했으나 28일 저녁 극적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미는 이에 따라 나이키 제품의 옷을 입고 장비도 나이키를 사용하게 된다.

또 남자골프 PGA 투어 대회를 열고 있는 소니는 언제든 남자대회 출전을 노리는 위성미와 손을 잡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