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과 미모에서 '테니스요정' 마리아 샤라포바(세계랭킹1위.러시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는 타티아나 골로방(25위.프랑스)과 니콜 바이디소바(24위.체코)가 한솔코리아오픈 단식 4강에 진출했다.
3번 시드의 골로방은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스기야마 아이(32위.일본)를 2-0(6-3 6-2)으로 가볍게 제치고 4강에 선착했다.
모델로도 활동 중인 그는 아밀리에 모레스모(4위)의 뒤를 이어 프랑스의 자존심을 지켜갈 유망주로 꼽힌다.
톱시드의 엘레나 얀코비치(17위.세르비아-몬테니그로)는 6번 시드의 베라 두셰비나(36위.러시아)에게 2-1(5-7 6-3 6-3)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골로방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회전에서 4번시드의 지셀라 둘코(29위.아르헨티나)를 2-0으로 누르며 파란을 일으켰던 카탈리나 카스타노(66위.콜롬비아)는 8강전에서 미국의 로라 그랜빌(60위)에게 2-1(2-6 6-1 6-1)로 뒤집기승을 올리며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준비 중이다.
2번 시드의 니콜 바이디소바(24위.체코)는 말론 바르톨리(44위.프랑스)를 2-0(6-4 6-1)으로 물리치고 카스타노와 일전을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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