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대구점 성공 주인공 홈플러스 도성환 부사장

입력 2005-09-30 16:16:04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도성환(都成煥·49) 전무가 최근 기획 마케팅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구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그는 홈플러스 대구점의 2대 점장으로 일하며 대성공을 거둬 오늘의 홈플러스가 있게 한 주인공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009년 매출 10조 원'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사장-부사장-전무-상무-상무보'의 5단계 임원 직위 체제를 '사장-부사장-상무'의 3단계로 단순화하고 임원들에게 더 강한 책임을 부여했다.

역시 대구출신인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은 2010년까지 사장직을 수행하기로 회사 측과 계약한 상태. 이런 이 사장은 몇몇 부사장을 사장감으로 키우고 있는데 도 부사장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란 소문이다.

실제 도 부사장은 홈플러스의 주요 요직을 모두 거치는 등 풍부한 경력을 쌓았다. 또 요직을 맡을 때마다 맡은 부문을 눈에 띌 정도로 성장시켜 부하 직원들 사이에 유력한 차기 사장감으로 꼽히고 있다.도 부사장은 "오늘의 나는 대구가 키웠다"며 "대구점의 성공이 홈플러스 성장의 큰 버팀목이 됐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