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정규 시즌 마감을 나흘 앞둔 30일(한국시간) 올 시즌 총관중이 7천307만631명으로 지난해 기록한 7천302만2천969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대비 관중은 2.4% 증가했고 경기당 평균 관중도 3만401명에서 3만936명으로 늘었다.
2년 연속 관중이 증가세를 보이기는 지난 1987~89년 이후 처음이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인터리그는 여전히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800만명의 관중을 모았다.
뉴욕 양키스는 토론토, 콜로라도에 이어 단일 시즌 400만관중을 돌파한 세 번째 구단이 됐고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은 340만4천686명의 관중을 기록, 3년 연속 프랜차이즈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마이너리그의 총관중도 4천130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 '야구의 황금기'가 다시 도래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