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지난 28일 국가 지정 대구·경북 암센터로 선정됐다.
경북대병원의 암센터 선정은 전국에서 여섯 번째. 경북대병원은 지난 2003년부터 대구시, 경북도와 공동으로 조기 암검진, 암예방 교육 및 홍보, 암통계, 암연구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암센터 설립 작업을 추진해 왔다.
경북대병원 암센터 선정은 대구·경북에서 매년 1만2천300여 명의 암환자가 등록되는 현실을 감안해 보면 체계적인 암 관리 및 연구로 지역민들의 건강 증진과 암 정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경북대병원은 대구시 북구 칠곡지구에 건립예정인 칠곡 경북대병원내에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40억 원(대구 25억, 경북 15억 원)에 자체예산 60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들여 2천 평 규모의 암센터를 오는 2007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 연말까지 현 병원내에 별도의 암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칠곡 암센터에는 암검진 및 교육, 연구관련 시설이 들어서고 연구인력도 확충돼 연간 1만 건의 암 검진 등을 처리하게 된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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