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가 세계 강호들이 총출동하는 2005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대회에 초청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15∼20일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열리는 월드그랜드챔피언스컵에 한국 여자팀이 와일드카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외에 주최국 일본과 아시아 챔피언 중국, 유럽 챔피언 폴란드, 북아메리카 챔피언 미국, 남아메리카 챔피언 브라질 등 6개국이 참가한다.
지난 2001년 대회 때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 여자 배구는 올해 아시아선수권 때 일본에 발목이 잡혀 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끝난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3위에 입상했던 한국 남자 배구팀은 같은 달 22∼27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초청받지 못했다.
대신 와일드카드로 중국이 선정됐고 주최국 일본과 각 대륙의 챔피언인 이탈리아, 브라질, 미국 등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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