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버스지부(위원장 장용태)는 27일 오후 분회장 전체회의를 열고 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를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갖기로 결정했다. 투표 결과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파업에 찬성하면 이틀 뒤인 7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대구버스노조 장용태 지부장은 27일 "협상을 벌여 온 8개월 동안 사측은 임금 동결만을 주장했고 대구시는 중재노력을 소홀히 했다"며 "끝까지 타결되지 않는다면 정해진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시내버스 파업사태에 대비, 66개 노선에 관용 차량과 전세버스 등 버스 700여 대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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