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전달 및 모금현황

입력 2005-09-28 09:06:58

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6일 자궁암으로 투병 중인 이수옥(47·여·본지 9월 14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성금 992만8천770원을 이씨의 남편 김재덕(47)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받은 김씨는 "두 달전 아내가 입원한 뒤 병간호를 하느라 아예 일손을 놓았다"며 "벌어놓은 돈마저 모두 병원비로 날린 지 오래였는데 이번 성금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씨는 28일 1차 항암치료를 끝내고 곧 2차 항암치료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김씨는 "아내가 식사를 제대로 못해 걱정되지만 반드시 나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희망을 잃지 않게 해주신 독자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위암3기인 노숙자 김춘근(본지 9월 21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11개 단체, 87명의 독자분께서 모두 639만1천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원 △(주)케이제이 30만원 △효성병원 20만원 △(주)태원전기 20만원 △삼성전자 자율 한우리 봉사팀 10만원 △탑 산부인과 10만원 △한영한마음 아동병원 10만원 △세창약국 5만원 △신영텔레콤 3만원 △몽고식품대구물류 2만1천원 △달성고 호우회 1만원 △정재규 100만원 △김동실 김진숙 20만원 △성호상 15만원 △김정태 서상안 박석재 김상연 차병준 서연경 김성갑 10만원 △성낙후 전홍영 김시익 유현주 김민철 석한기 문성자 김종호 조락현 이광식 이순자 박애식 박노목 최태수 현호승 구자영 권혜숙 5만원 △이정국 김종해 김덕수 도정희 서영진 이인순 이정선 김창동 김시원 하재웅 최선이 김필분 백해룡 류근철 박종일 박을순 3만원 △조미숙 황재성 곽영식 기정숙 이현숙 김정욱 박기호 박화자 김옥주 박종필 김영숙 백승대 이수자 권윤기 김영수 안숙남 2만원 △박혜성 이정현 김성도 이상윤 유영수 이태기 최상인 권대영 이영수 김미정 금문자 이수영 우상호 박태용 박호정 박인선 이현욱 박재관 이호준 김옥 김정만 홍원지 하은호 1만원. 또 '초광력'이라는 이름으로 50만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8만원과 1만원, '준호엄마'라는 이름으로 5만원,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1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무선 마음의눈 봉사팀'이 정성두(47·본지 9월 7일자 보도)씨를 돕기 위해 20만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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