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각계 각층이 팔을 걷고 나섰다. 조해녕 대구시장, 박성태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화언 대구은행장, 이창기 대구흥사단 회장 등 150여 명은 27일 오후 EXCO에서 대구투명사회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참석자들은 협약체결에 이어 지역사회의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 국제도시로 발돋움 하는 데 시민들이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투명사회협약은 각계가 상호 연대해 부패문제를 해결하자는 데 뜻을 두고 있다. 공공, 지방의회, 경제, 시민사회 등 4대 부문 주체들이 모여 투명성이 국제경쟁력이라는 사실에 공감하고 지역사회 부패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시민사회 스스로가 부패통제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
협약에서 공공부문은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반부패시스템 구축, 지방행정의 투명성 강화, 촌지·불법 찬조금 근절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지방의회는 건전한 지방정치 풍토조성과 의원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및 협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조치 등을 하기로 했다. 경제부문은 윤리경영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시민사회부문은 지역사회 전반의 부패문화 일소에 시민들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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