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away'부터 'You Give Love A Bad Name', 'Linin' On A Prayer', 'It's My Life'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언제나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서있는 '본 조비(Bon Jovi)'가 9번째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앨범도 역시 본 조비만이 구사할 수 있는 강력한 멜로디 라인과 보컬 존 본 조비의 칼칼한 목소리로 시작한다. 앨범 이름과 같은 첫곡 'Have A Nice Day'는 대표곡의 대를 잇는 곡으로 처음 들어도 따라부를 수 있을 것처럼 활력이 넘친다.
'Always', 'All About Lovin' You' 등 기승전결이 뚜렷한 록발라드 계보는 세번째 트랙 'Welcome To Wherever You Are'에서 찾을 수 있다. 존 본 조비의 쓸쓸한 듯한 보컬이 돋보이는 이 곡은 '남자의 계절' 가을에 더 잘 어울린다.
요즘 좀처럼 듣기 힘든 하드록 사운드가 짙은 'Last Man Standing'과 'I Am'을 비롯해 'Wildflower', 'Last Cigarette'도 추천할 만한 트랙이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그래미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받은 존 쉥크스가 존 본 조비, 리치 샘보라와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편 다음달 7일 서울 용산CGV 극장에서는 본 조비의 신보를 감상할 수 있는 '쥬크온과 함께 하는 본 조비 리스닝 파티'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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