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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포항시 동해면 도구 2리 앞 해변에 몸길이 110cm, 등딱지 폭 75cm 크기의 대형 붉은바다거북 암컷 한 마리가 죽은 채 떠밀려와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했다.
붉은바다거북은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현재 약 6만 마리에 불과,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나이는 100살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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