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리그 32강전
'신형 엔진' 박지성이 예열을 마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가동할 채비를 갖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24일 밤 2005-06 영국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와의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라이언 긱스와 교체될까지 69분간 활발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끝난 후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루니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경기에 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케이루스 코치도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벤피카전을 고려하면 박지성이 뛴 것이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지성은 28일 새벽 열리는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챔피언스리그 32강전에 선발 출장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박지성은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수비지역에서 상대의 공을 가로챈 뒤 50m 가량을 질주하며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운데의 폴 스콜스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시키는 등 자신감 넘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공격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도 폴 스콜스 등으로부터 패스를 연결받지 못하는 장면이 잇따라 나왔다. 맨체스터는 하위팀 블랙번에게 1대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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