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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축산폐기물 무단방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농장주를 협박, 돈을 뜯은 혐의로 김모(38) 씨 등 3명을 26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대구에서 가축사육을 하는 박모(48) 씨의 농장에 취업해 폐기물 무단 방류 장면을 사진 촬영한 뒤, 박씨에게 이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협박해 1천62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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