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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6시쯤 경산시 옥곡동 옥곡초교 운동장에 송아지 크기만한 멧돼지 한 마리가 출현해 한바탕 소동.
멧돼지는 20분 이상 흥분한 채 운동장을 쏘다니다 학교 후문으로 탈출, 시내로 도주했으며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마취총 등을 가지고 출동했으나 생포하는데는 실패. 멧돼지는 남천변 도로를 따라 리버사이드모텔 부근에 다시 출현했으나 다시 인근 포도밭으로 사라져 찾고 있다고.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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