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덕전, 숭혜전, 숭신전 등 경주의 3대 추계 향사가 23일 오전 유림과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봉행됐다.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왕 제향을 받드는 숭덕전(오릉 내) 추계향사는 후손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래(71·서울) 씨가 초헌관, 박병학(70·전남) 씨가 아헌관, 박두혁(58·경주) 씨가 종헌관을 맡았다.
신라 제4대 석탈해왕 위패가 봉안된 숭신전 향사는 석씨 후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석재련(78·대구), 석준기(69·경주 양북), 석병기(60·포항) 씨가 각각 초헌, 아헌, 종헌관으로 봉행했다.
또 신라 최초의 김씨 왕인 미추왕과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위패가 봉안된 숭혜전(대릉원 내) 향사는 유림과 후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외진(63·경주), 김상호(54·경주), 김상달(60·영천) 씨가 초헌, 아헌, 종헌관을 맡았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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