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참외풍경' 국무총리상
경북지역 농산물들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는 23일 농림부의 '2005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성주 참외풍경'이 국무총리상, '의성마늘'·'안동사과'가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3개를 경북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농식품의 브랜드화 촉진을 통한 품질개선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 2003년에 이어 올해가 2회째다. 농림부는 서울을 비롯해 6대 광역시 및 5대 도청소재지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지도 및 경쟁력과 구매력 등을 표본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도 추천을 받아 최종 출품된 76개 브랜드 중 1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올해 금상은 '경기 임금님표 이천쌀'이 차지했다.
특히 '안동사과'의 경우 과실 브랜드 중 최고 공동브랜드로 선정돼 '사과의 고장' 경북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성엽 경북도 농정국장은 "브랜드화의 중요성에 대한 농업인의 인식전환과 TV홈쇼핑 판매, 대형유통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등 정책적 노력에 따른 결과"라며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상 브랜드에 대한 시상식은 10월 13일 '2005 농산물파워브랜드 대전'(서울 양재동 aT센터)때 열리며 상금과 함께 별도 전시회의 기회도 마련된다.공동브랜드란 지방자치단체, 다수의 생산자 조직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브랜드로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1천206개가 등록돼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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